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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 행진 그리고 탄소 중립

by 파타니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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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exels-tobias-bjørkli

2022년 여름, 여러분은 무사히 잘 보냈나요?

 

어느덧 가을이 왔습니다. 곡식과 과일이 무르익는 계절인데 이번 가을엔 과일도 야채도 모두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맥도날드에 햄버거를 주문하려고 보니 이런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양상추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이 안내 문구를 보고 우선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구나.. 맥도날드 운영 시스템에 문제가 있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 근래 날씨를 생각해 봤어요.

8월에 강남 일대가 물에 잠겨 서울 도시가 마치 바다에 잠긴 듯했었죠

그것도 실제 쓰나미가 들이닥친 것도 아니고 폭우가 쏟아져서 벌어진 일이었어요

몇 해 전부터 비가 왔다 하면 며칠 동안 멈추지 않고 쏟아지고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 작년에도 강남은 물에 잠기기 십상이었습니다. 

배수 시설이 취약하다, 하수 처리되는 곳이 오물로 가득 찼다는 등의 이유가 있었고

강남 지대가 특히 더 낮다는 이유도 있었죠.

이런저런 이유보다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뭔가요?!

바로 "비" 아닐까요??

 

지하방에 살고 있던 취약계층은 손쓸 새도 없이 물이 밀려들어와 대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방이 물에 잠기고 문이 열리지 않아 그곳에 사는 시민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모두 끝없이 쏟아부었던 "비" 때문이었습니다.

지하방에 살지 않으면 되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저기 위에 계신 분들은 "지하방을 없애라"라는 헛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자연 재앙은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

내리는 비를 우리 인간이 어떻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지구 반대방향에서는 이와 반대로 불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40도가 훌쩍 넘는 온도에 바짝 마른나무들은 스스로 이기지 못하고 자연발화가 되어

불이 붙었고 순식간에 불들이 사방으로 번지고 산 하나를 다 태우고

그리고 주변의 민가도 태우기 시작했죠.

출처 : pexels-marco-allasio

또 비가 그치기 무섭게 이번엔 한반도를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제주, 경주, 포항, 통영 등 한반도의 아랫지방은 또 한 번 물난리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가장 안전해야 했던 집, 자동차가 생명을 위협하는 장소로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지하 주차장은 순식간에 밀려오는 물로 주민 7명을 숨지게 하였고

주택 안으로 토사가 밀려들어와 노인이 숨졌습니다.

인명피해뿐 아니라 농작물, 시설 등 모든 것이 피해를 봤습니다.

한반도를 관통했다면 어땠을까요? 무시무시한 풍속으로 아마 건물이 남아나지 않았을 거라고 하더군요.

 

출처 : pexels-pixabay-

맥도날드 양상추 부족 사태에서 이 얘기가 왜 나오냐고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바로 이런 물난리라는 기후 재난으로 농작물이 침수되고 파괴되어 양상추 부족 사태 안내문이 있는 게 아닐까 라는..

 

그래서! 이 기후 재난을 더 이상 그냥 무시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2년 9월 24일 "기후정의 행진"이라는 행사가 광화문에서 대규모로 집결, 진행되었습니다.

아마 우리 모두의 걱정이 이런 행사를 만들어낸 게 아닐까요?!

 

기후 재난 이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다!

어느 여름은 너무 더워서 사람이 살 수 없는 날씨로, 또 불난리로.. 물난리로 이렇게 지구는 "기후 재난"으로

인간에게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지구가 많이 아파요!!"

 

기후 재난은 계속된 기업의 발전과 이윤 추구 등을 이유로

자연이 훼손되고 또 요즘 유행하는 골프장 등 자연을 훼손해야만 인간이 즐길 수 있는 놀이도 더 많이 유행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후재난은 야속하게도 취약계층은 더 취약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사실 기후 재난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고통받는 것은 취약계층이라니.. 쓰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기후정의는 이렇게 책임지지 않으려는 기후 재난을 일으키는 자들에게 경고를 하고 기후 위기를 바로 잡자 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탄소중립이라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탄소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으로 생겨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남은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동일하게 만들어, 실제 탄소가 배출되는 양을 0으로(제로) 만들자 라는 개념으로 "탄소제로"라고도 합니다.

 

탄소를 줄이기 위해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은

분리수거를 잘하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고 일회용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등 아주 기본적인 자연보호 방법이 있는데요~

 

하지만 그거 아세요!?

 

탄소 배출을 가장 효과적으로 막는 제1의 방법은

비행기 한번 운행 안 하는 것이라는 사실!

비행기가 한번 하늘에 띄워지는 순간~개인이 실천했던 탄소 줄이는 방법은

종잇장처럼 팔랑팔랑.. 사라지고 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마어마한 탄소를 배출하는 것은 비행기랍니다.

그리고 또 배와 같은 운송수단도 여기 한몫한답니다.

하지만 경제 활동을 안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환경이 파괴되는 부분이 당연시 여겨지고

지금까지 자연을 돌보지 않고 이렇게 다 써버리다 보니 기후재난이 저절로 발생되게 된 것입니다.

 

출처 : pexels-karolina-grabowska

탄소중립! 그리고 기후정의!

 

이제라도 선량한 시민, 그리고 취약 계층, 그리고 우리의 미래가 기후재난으로 짓밟히지 않도록

최소한의 자연보호, 그리고 계속해서 석탄과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에너지의 소비 대신,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변환을 위해 노력! 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탄소중립 과연 2050년에 이대로 간다면 우리의 지구, 미래는 절망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2050년엔 탄소가 제로가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비용절감, 편의를 위해 그리고 경제의 발전만을 위해! 더 이상 자연과 우리의 지구를 아프게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924 기후정의 행진을 조사하다 보니 저 또한 많은 반성을 하게 되네요!

 

티도 안 나겠지만, 우리 그래도 일회용기 최소한으로!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일반 쓰레기도 최소한으로 한번 만들어보아요!

그래서 내년 여름엔 물난리 걱정 없이 예전과 같이 여름엔 자연스럽게 비가 자주 오지만 그래도 미친 듯이 오지 않는!

그리고 태풍도 말도 안 되는 사이즈로 점점 커져서 역대급 태풍이 수시로 몰려온다 라는 뉴스가 들리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지구 곳곳의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PS. 우리도 자연의 일부입니다

 

출처 : pexels-lucas-all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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