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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이론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불러오는 범죄심리학

by 파타니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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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가 거창한 것이어야만 범죄가 아니라

사소한 것도 범죄가 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경범죄가 바로 그런 범죄죠.

하지만 우리는 "나 하나쯤이야" 하고 나도 모르게 작은 경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

 

커피를 사 먹고 일회용 컵을 버릴 곳이 없어 두리번거리던 당신!

골목 어딘가에 누가 최초로 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수두룩하게 쌓여 버려진 일회용 컵을 발견합니다.

이때 당신의 선택은!?

과연 이곳에 버리지 않고 일회용 컵을 집까지 들고 가서 버릴 자신이 있으신가요?

바로 이것이!

"깨진 유리창 이론 혹은 깨진 유리창 법칙"입니다.

 

출처 : Pexels 의 Benni Fish 사진

미국의 범죄 학자 "제임스 윌슨", "조지 켈링" 이

1982년 3월에 "애틸랜틱"이라는 미국의 월간지에서 공동 발표 한

"깨진 유리창 이론"으로 이때부터 본격 알려지게 된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사회 무질서에 관한 이론이며

일회용 컵을 버릴 곳이 없었지만 

누군가가 불법 투기를 한 곳에 나도 그냥 버려버리는 이런 군중의 심리 상태!

작은 무질서를 내버려 두면 점점 더 큰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

 

출처 : pexels의 scott 사진

사실 1982년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이 이론을 발표 하기 한참 전인

1969년 스탠퍼드 대학의  "필립 짐바르도" 교수는 한 가지 실험을 통해 

깨진 유리창 이론을 처음 증명했는데요~

아주 유명한 실험이죠

 

두 대의 중고차를 각각 다른 장소에 투기를 해 놓았습니다

보닛을 열어둔 채로!

출처 : pexels의 maxim-shklyaev 사진

그중 한대는 유리창을 조금 깨 놓았고, 다른 한대는 보닛만 열려 있었죠

일주일이 지나 다시 확인을 해 보니 보닛이 열려 있는 자동차보다

유리창이 깨진 차량은 처참할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고 합니다.

배터리, 타이어 등 많은 부분 훼손 및 도난까지 일어났습니다.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사람들은 그 자동차에서 일어날 사건 사고에 대한 대비도 허술할 것으로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 깨진 유리창의 차량에 거리낌 없이 마음대로 행동하게 될 확률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양심의 가책 없이 또 다른 사람들도 점점 더 과격한 행동으로 차량을 훼손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가요?? 우리는 처음에 한 두 개만 버려진 일회용 컵을 발견했지만

나중에 다시 보면 그곳이 쓰레기장이 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하죠.

이게 바로 깨진 유리창 이론!

 

또 유명한 일화를 알려드릴게요!

 

1980년대 뉴욕의 지하철은 낙서로 가득했었다고 합니다.

1년에 60만 건이 넘는 범죄가 일어나며 지하철을 타는 것조차 꺼려졌고

그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당연하게 낙서를 해도 되는 공간이라고 생각을 했었겠죠.

또한 무임승차는 기본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경범죄로 처벌되는 것이 대부분!

 

그런데! 1994년 뉴욕 지하철의 강력범죄가 대략 80% 감소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렇게 빈번하던 범죄가 어떻게 대폭 감소할 수 있었을까요?

 

아주 사소한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뉴욕 지하철 낙서를 지우는 사소한 변화"로부터 시작된 것이었죠.

그때부터 일어나는 "작은 경범죄들은 강력하게 처벌"되기 시작했고

이제부터 뉴욕의 지하철 및 뉴욕에서는 어떠한 범죄도 용서받지 못한다 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느낌으로 우리나라 예전 서울역을 떠올려 보세요

노숙자들이 판을 치던 곳!

하지만 그 많던 노숙자들과 무서운 분위기였던 서울역이 바뀐 것 역시

작은 변화로부터 였습니다.

2012년 10월 서울역 부근에 국화꽃 화분으로 꽃거리로 꾸미게 되면서부터 점차 깨끗해졌다고 합니다.

 

출처 : pexels-thirdman

 

깨진 유리창 이론으로 우리는 사소한 무질서도 방치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그리고 큰 것이 바뀌어야만 세상이 바뀐다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변화에서 세상이 바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이제 여기저기 나도 모르게 저지를 수 있는 경범죄를 그냥 간과하지 않기로 약속해요!

 

 

참고자료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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